‘루키’ 김지영2와 배선우, 연장전 돌입...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

입력 2016-09-11 16:55 수정 2016-09-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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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2
▲김지영2
‘루키’ 김지영2(20·올포유)이 메이저대회에서 생애 첫승을 앞두고 연장전에 들어갔다.

김지영은 1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 하늘코스(파72·6578야드)에서 열린 이수그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최종일 경기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전날 공동선두였던 배선우(22·삼천리)와 연장승부를 벌이게 됐다.

김지영2는 지난 4월 삼천리 투게더오픈 연장전에서 박성현(23·넵스)에게 져 우승을 내준 뒤 5개월만에 정상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2부 투어에서 활약하던 김지영2는 시드전에서 5위에 올라 올 시즌 정규투어에 합류했다.

시즌 1승을 올린 배선우는 이날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1타차로 뒤지고 있다가 18번홀(파5)에서 극적인 버디를 잡아내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우승경쟁을 벌이던 김지현(23·한화)은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1타차로 아쉽게 연장기회를 잃었다.

시즌 8승에 도전한 박성현은 1타를 잃어 합계 9언더파 289타를 쳐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이날 박성현은 컨디션 난조로 퍼팅이 말썽을 부려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는 2개를 범했다.

김해림(26·롯데)은 이날 7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쳐 단독 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날 각각 7타씩을 줄인 이승현(25·NH투자증권)과 이민영2(24·한화)가 12언더파 276타를 쳐 공동 5위에 랭크됐다.

디페딩 챔피언 안신애(26·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는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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