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 이용태 전 회장 개인파산신청 취하

입력 2016-09-02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인파산을 신청했던 이용태(83) 전 삼보컴퓨터 회장이 신청을 취하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법에 파산신청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 회장은 앞서 같은 달 26일 열린 심문기일에서 ‘일신상의 이유’로 신청을 취하하겠다는 의사를 법원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이 파산신청을 취하함에 따라 함께 신청했던 면책 사건도 자동적으로 사라진다.

법원 관계자는 "이 회장이 언론보도가 나가고 여론이 안 좋아져 부담을 느낀 것 같다"며 "자기 명의의 재산이 없어서 (상속인들이 빚을 안 갚으려면) 상속을 포기하면 되는데 굳이 여론의 관심을 살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980년 삼보컴퓨터를 설립해 삼성과 엘지(당시 금성) 등 대기업보다 먼저 개인용 컴퓨터(PC)를 개발했다. 국내 PC 시장을 선점한 삼보컴퓨터는 상대적으로 고가에도 불구하고 1990년대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 1990년 나래이동통신을 설립해 무선호출 시장에 진입하는 등 사업을 확장했고, 1998년 외환위기가 오자 저가 PC판매 정책을 펴며 부도를 피했다. 이후 해외 매출 부진 등으로 경영난을 겪다가 2005년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당시 삼보컴퓨터의 부채 총액은 1조1750억여 원에 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십조 손실보다 무서운 ‘신뢰 붕괴’ ⋯K-반도체 공급망, 내부적 자해 [치킨게임 성과급 분배]
  • 방산 지형도 흔드는 수싸움⋯한화ㆍ풍산, 탄약 빅딜 '시너지 계산법'
  • 강남은 '현금'·외곽은 '영끌'…대출 규제에 매수 흐름 갈렸다
  • ‘아밀로이드 제거’ 소용없나…치매 치료제 개발 현주소는
  • “엑스코프리로 번 돈 신약에 쓴다”…SK바이오팜, 후속 파이프라인 구축 본격화
  • 트럼프 “이란, 핵무기 포기 안 하면 만날 이유 없어, 전화하라”
  • 美 법무 “총격범, 정권 고위 인사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여”
  • 치의학 AI 혁신 ‘활짝’…태국 거점 ASEAN 협력 본격화[KSMCAIR 2026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4.27 11: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165,000
    • +1.44%
    • 이더리움
    • 3,540,000
    • +2.58%
    • 비트코인 캐시
    • 674,500
    • +0%
    • 리플
    • 2,134
    • +0.8%
    • 솔라나
    • 129,700
    • +0.93%
    • 에이다
    • 377
    • +1.34%
    • 트론
    • 480
    • -0.62%
    • 스텔라루멘
    • 255
    • +1.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880
    • +1.75%
    • 체인링크
    • 14,130
    • +1.8%
    • 샌드박스
    • 122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