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고조로 하락…다우 0.16%↓

입력 2016-08-2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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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01포인트(0.29%) 하락한 1만8395.40으로, S&P500지수는 3.43포인트(0.16%) 내린 2169.04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비해 나스닥지수는 6.71포인트(0.13%) 상승한 5218.92를 기록했다.

이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이 주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인상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빠르면 내달 중 인상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경제전문방송사인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옐런 의장의 발언은 금년중 기준금리가 2차례 인상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혀 향후 금리 상승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피셔 부의장의 인터뷰가 있은 후 트레이더들이 예측한 9월 기준금리인상 확률은 42%로 옐린 의장의 발언 후의 32%보다 크게 높아졌다. 또 12월까지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63%로 2주전의 42%보다 21%포인트나 높아졌다.

이날 S&P500의 주요 10개 업종 가운데 7개 업종의 주가가 하락했다. 유틸리티와 통신업종이 1%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 원자재 업종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0.6% 하락했고 소비재도 0.5% 내렸다. 이에 비해 금융,기술 및 헬스캐어 업종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토데스크사는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수익 발표로 8.1%나 올라 신고가를 기록한 반면 화장품회사인 울타살론C&F사는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 전망으로 6.1% 하락했다. 또 허바라이프사는 대주주인 칼 아이칸의 주식 매도 움직임으로 전날 폭락에 이어 이날도 2.3% 내려 6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엘리어사는 58억 달러 규모의 기업 인수와 관련, 애봇 래버러토리스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2.8% 하락했다.

어닝 시즌이 종료되면서 S&P500 기업 가운데 80%에 달하는 기업이 예상보다 높은 수익을 기록했고 매출 예상을 넘어선 기업도 5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3분기중 주요 기업의 수익이 1.3% 감소하면서 6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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