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써키트 오너는 대표 취임…아들은 지분 매입

입력 2007-08-20 15: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풍그룹 장형진 회장의 차남 세환씨 16만주 신규 취득

영풍그룹 장형진(61) 회장의 차남이 최근 장 회장이 대표이사에 신규 취임한 인쇄회로기판(PCB) 계열사 코리아써키트의 지분을 처음으로 취득했다.

2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리아써키트는 ‘최대주주등 소유주식 변동신고서’를 통해 최대주주인 영풍(27.65%)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46.19%(보통주 기준)에서 47.07%(882만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풍그룹 장형진 회장의 차남 세환(27)씨가 지난 16, 17일 장내에서 16만4510주(0.88%)를 신규 취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최근 들어 코리아써키트에 대해 오너 일가(一家)의 관심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을 의미해 향후 시장의 반응이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 장 회장은 PCB 계열사인 코리아써키트와 테라닉스의 대표이사에 신규선임됐다. 이전까지 장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아왔던 계열사는 영풍이 유일하다. 이 외에 고려아연을 비롯해 11개 계열사의 등기이사를 겸직하고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PCB 계열사들의 대표이사직을 잇따라 맡은 것은 그만큼 향후 전자부품 사업부분의 경쟁력 강화의 신호로 볼 수 있다.

코리아써키트 관계자도 “PCB 사업은 아연제련과 함께 영풍그룹의 양대 사업으로 꼽히면서도 아직은 비중이 작다”며 “앞으로는 오너가 전자부품사업의 경영 현안들을 일선에서 직접 챙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따라서 오너가 코리아써키트의 경영에 직접 ‘팔을 걷어부친’ 마당에 2세가 처음으로 지분을 사들인 것은 향후 성장성 등을 내다본 행보는 아닐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대목이다.


대표이사
장세준
이사구성
이사 3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2.10] 증권신고서(합병)
[2025.12.09] [첨부정정]주요사항보고서(회사합병결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960,000
    • +1.24%
    • 이더리움
    • 4,401,000
    • +3.9%
    • 비트코인 캐시
    • 876,500
    • +10.18%
    • 리플
    • 2,778
    • +1.2%
    • 솔라나
    • 185,400
    • +1.2%
    • 에이다
    • 545
    • +0.55%
    • 트론
    • 416
    • +0.97%
    • 스텔라루멘
    • 321
    • +2.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00
    • +3.45%
    • 체인링크
    • 18,460
    • +1.43%
    • 샌드박스
    • 173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