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2개 대회 연속 우승 눈앞...17번홀 ‘천금의 샷’ 이글 15언더파

입력 2016-08-20 17:00 수정 2016-08-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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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21일 낮 12시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박성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박성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17번홀(파4). 세컨드 샷을 떠난 볼은 핀 왼쪽 그린에 낙하했고, 언덕에 맞더니 슬슬 굴러 내려가더니 ‘천금의 샷’ 이글로 연결됐다.

박성현(23·넵스)이 장타력을 주무기로‘남달라’다운 경기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2위와 6타차로 타수차를 멀찌감치 떼어 놓으면서 올 시즌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시즌 6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무려 8명의 추격자들이 무섭게 따라붙었지만 박성현의 타수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박성현은 20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컨트리클럽(파72·675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합게 15언더파 129타를 쳤다. 36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이전까지 36홀 최소타 기록인 15언더파 129타는 이승현 등 4명이 수립했다. 이승현은 올 시즌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기록했다.

지난 7일 끝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와이어투와이어’우승을 한 박성현은 이번대회에서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 유력하다.

박성현은 첫날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코스레코드를 세웠다.

박성현의 64타는 올 시즌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1라운드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라운드에 이어 시즌 네번째 기록이다.

전반에 2타를 줄이며 다소 주춤했던 박성현은 그러나 후반 12, 13번홀 줄 버디에 이어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그런 뒤 박성현은 17번홀에서 샷 이글을 잡아내며 전날에 이어 최고의 샷 감각을 발휘했다.

박성현과 같은 소속의 고진영(21)은 한조를 이뤄 플레이를 하며 3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공동 12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하민송(20·롯데)과 시즌 2승을 올림 조정민(22·문영그룹)은 컷오프됐다. 주부골퍼 홍진주(33·대방건설)는 본선에 올랐지만 안시현(32·골든블루)은 실패했다.

SBS골프는 21일 낮 12시부터 최종일 경기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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