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터널사고, 졸음운전으로 인한 참사

입력 2016-08-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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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중 추돌’ 1명 사망 7명 부상

▲여수터널사고(출처=연합뉴스TV캡처)
▲여수터널사고(출처=연합뉴스TV캡처)

전남 여수에서 터널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상자를 낸 것은 졸음 운전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15일 밝혀졌다.

앞서 14일 오후 2시10분께 전남 여수시 만흥동 엑스포 자동차 전용도로 마래터널에서 10중 추돌사고가 발생,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당했다.

정차된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로 경찰에 입건된 트레일러 기사 유 모(53) 씨는 “날씨는 덥고 점심을 먹고 난 직후라 피로가 몰려왔다”며 “깜빡 졸았다”고 진술했다.

이 사고로 향일암으로 휴일 나들이를 가던 조 모(36) 씨의 어머니 김 모(61·여) 씨가 숨지고 큰누나(41)가 의식불명에 빠졌다. 조수석에 앉아 있던 다른 누나도 다쳐 치료를 받는 상태다. 이 외에도 다른 차량 운전자와 승객 4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음주측정 결과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찰은 사고 원인을 다각도로 규명해 유 씨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달 17일 버스운전기사의 졸음운전으로 41명의 사상자를 낸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일어난 사고로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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