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흑인음악 '서울 소울 페스티벌' 막 올려

입력 2016-08-1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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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서울 소울 페스티벌'(Seoul Soul Festivalㆍ이하 SSF)은 아시아 최초의 흑인음악 페스티벌로 13일 막을 올렸다.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일대에서 이틀간 열리는 SSF는 솔(soul), 알앤비(R&B), 힙합 등 흑인음악 장르 뮤지션들이 참가하는 음악 페스티벌이다.

엠넷의 '쇼미더머니' 등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며 래퍼들과 알앤비 뮤지션들이 대중음악의 주류로 급부상했지만, 흑인음악 장르는 이런 위상에 걸맞은 대접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SSF는 소울 장르의 '살아있는 전설' 스타일리스틱스와 '네오 솔의 황제' 맥스웰을 비롯해 뮤지크소울차일드, 에릭 베네, 비제이 더 시카고 키드, 로버트 글래스퍼, 갈란트 등이 출연을 확정해 '꿈의 라인업'으로 한국 공연계에 흑인음악 장르의 새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크러쉬, 어반자카파, 지소울, 정기고 등 한국을 대표하는 R&Bㆍ솔ㆍ힙합 뮤지션들의 무대도 관심을 끈다.

이날 저녁 SSF의 메인 무대에 오른 에릭 베네는 '초콜릿 레그스'(Chocolate Legs), '스펜드 마이 라이프 위드 유'(Spend My Life With You), '섬타임즈 아이 크라이'(Sometimes I Cry), '허리케인'(Hurricane), '라스트 타임'(Last Time) 등 히트곡을 선보였다.

무대에 오른 에릭 베네는 특유의 팔세토 창법으로 무대를 장악했으며 노래하는 중간중간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네 관객들의 우렁찬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부드러운 가성과 묵직한 진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하모니에 관객들은 흑인음악의 매력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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