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스프레이 3일 이상 사용시 후유증 남을 수 있어

입력 2016-08-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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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호흡은 생존에 필수적인 행위다. 때문에 코막힘으로 코 호흡에 문제가 생기면 입 호흡에 의존하게 돼 머리가 아프고, 집중도 잘 안 되며 목소리도 맑게 나오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답답한 코막힘 증상을 신속하게 해소하고자 약국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 국소혈관 수축제(비염 스프레이 등)를 사용하는데, 국소혈관 수축제를 3일 이상 연속으로 사용할 경우 약물 유발성 비염이라는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폐색(코막힘)은 코를 통한 공기의 흐름에 장애를 느끼는 것을 말하며, 코가 막히는 원인은 대개 코의 염증으로 코점막이 붓는 비염이나 부비동염(축농증), 비용종, 비중격만곡증 등으로 증상이 만성적으로 이어지는 경우에는 알레르기 비염, 만성 비염, 만성부비동염, 비중격 만곡증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코막힘 치료는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뉘는데, 1차적으로 약물 처방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았다면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수술을 진행하는 게 좋다.

특히 코로 들어온 공기의 흐름을 조절하는 ‘비밸브’에 협착 등 이상이 발생해 코막힘이 발생한 경우 ‘비밸브 재건술’로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비밸브 협착은 비중격 만곡증 등 해부학적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수술을 통해 골격의 구조 건전성을 개선하면 기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편안한 호흡이 가능해진다.

2014년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지정되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은 비밸브 재건술은 코안쪽으로만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드러나는 흉터가 없고, 회복 기간이 상대적으로 빠르다. 부분 마취를 통해 단시간에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자체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최윤석 연세코앤이비인후과 원장은 “비밸브 재건술은 코의 외형적인 모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충분한 지식과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선택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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