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스, 터키向 항공기 부품 수출…초도 물량 193만弗

입력 2016-08-09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산 항공기 부품의 터키 수출이 시작됐다.

항공기 터보엔진 및 부품 개발업체 뉴로스는 터키 정부산하 우주항공연구원과 193만 달러(약 21억4000만 원) 규모의 항공기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뉴로스는 터키 정부의 항공기용 환경제어유닛(ECU) 요청에 따라 자체개발에 성공한 항공기용 냉각장치(ACM: Air Cycle Machine)에 추가부품을 접목해 터키향 제품을 새로 개발, 초도 물품을 공급한다.

뉴로스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초도 물량으로 향후 양산단계로 확대되면, 그 규모가 현재의 10배이상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 이번 계약은 터키향 항공기 부품수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로스는 이미 2010년 ECS(환경제어장치)의 주요 구성품인 ACM을 양산납품한 실적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K-FX(보라매)사업 추진 시 POD용 ECS 국산화 품목으로 채택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뉴로스는 2015년 6월 국내 소형무장헬기와 민수헬기(LAH/LCH) 사업의 환경제어시스템 사업자로 선정되어 개발이 진행 중이다. 소형무장헬기와 민수헬기 사업은 총 개발비용 1조6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한국항공우주(KAI)는 총 1000대 이상의 헬기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150대 이상의 민/관용헬기를 포함해 국내에서만 400대 판매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에어버스 헬리콥터와 공동마케팅을 통해 총 600여 대 동급헬기를 수출, 해외시장 점유율 35% 이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00년 설립된 뉴로스는 항공기용 터보기술을 산업분야에 접목시키고, 오늘 날 자동차와 에너지분야까지 적용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항공기 기술이 접목된 산업용 터보기기로 지난해 매출 400억 원을 넘어섰다. 또한 항공기 부품을 넘어 자동차 부품, 연료전지와 발전산업 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85,000
    • -0.26%
    • 이더리움
    • 4,545,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881,500
    • +3.83%
    • 리플
    • 3,031
    • -0.26%
    • 솔라나
    • 197,900
    • -0.25%
    • 에이다
    • 619
    • -0.64%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59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50
    • +0.43%
    • 체인링크
    • 20,790
    • +2.21%
    • 샌드박스
    • 216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