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 적용, 시술 전 확인할 것은?

입력 2016-08-0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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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시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과거 병력, 약 복용여부 고지해야

지난 1일부터 70세 이상에게만 적용되던 임플란트 시술 건강보험 혜택이 65세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려는 사람이 증가할 전망이다.

노년층의 경우 젊은 사람과는 달리 면역력이 떨어지고, 다양한 기저질환으로 장기간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임플란트 시술 전 반드시 살펴봐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다. 안전한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서는 사전에 주의사항을 꼼꼼히 챙기고 진행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병력이나 현재 상태에 대해 전문의에게 정확히 고지하는 것이다. 노년층이 흔히 앓는 고혈압이나 당뇨는 혈압이나 혈당량이 정상범위 내에서 잘 조절돼야만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다. 때문에 약복용 여부와 혈압 및 혈당수치를 사전에 꼼꼼하게 체크하고 전문의와 상의하고 시술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과거 수술 경험도 미리 고지해야 한다. 뇌졸중이나 암 수술 등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면 이로 인한 후유증으로 임플란트 시술 부위가 치유되는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담당의에게 과거 수술정보를 반드시 알려야 한다.

이 밖에도 지혈을 방해하는 아스피린이나 임플란트 시술 후 턱뼈 괴사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골다공증약’의 복용 여부는 시술 성공여부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만큼 반드시 의사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 특히 골다공증약 중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리세드론산성분은 임플란트 시술 3개월 전부터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골드치과 강학수 원장은 “면역력이 약한 노인층의 경우 시술 후에도 꼼꼼한 사후관리가 필수적인 만큼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임플란트 확대 적용으로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가입자는 시술비의 50%만 부담하면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다. 임플란트 건강보험 혜택은 1인당 평생 2개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서를 발급받은 뒤 본인이 거주 중인 시, 구청에 등록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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