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여행서 낙타유 마신 60대 브루셀라증 확진 판정

입력 2016-07-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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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여행에서 낙타 초유를 마신 60대 한국인 남성이 양브루셀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낙타유ㆍ낙타고기 등의 섭취가 브루셀라뿐 아니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위험을 크게 높이는 행동이라며 자제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9일 A(63) 씨가 쿠웨이트를 여행하면서 낙타 초유를 섭취했다가 양브루셀라증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씨는 귀국 후 발열 두통, 관절통 등의 증상이 발생해 병원을 찾았고 브루셀라증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브루셀라의 한 종류인 '브루셀라 멜리텐시스'에 감염됐다.

브루셀라 멜리텐시스는 양을 통해 옮겨지는 감염병이다. 브루셀라 중에서 병원성이 가장 높다. 브루셀라 멜리텐시스가 국내에 신고된 것은 지금까지 이번 사례를 포함해 총 5건뿐이다.

브루셀라는 염소ㆍ양ㆍ소 등에서 옮겨지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A씨는 여행사의 프로그램에 따라 낙타에서 방금 짜낸 초유가 신선하다고 생각하고 이를 섭취한 것으로 질병관리본부는 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와 함께 낙타목장을 여행한 동반자들의 감염 여부도 확인했으나 다행히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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