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인턴 채용 본격 개막

아시아나항공ㆍLG패션ㆍLG전자 등 실시

기업들이 우수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방법 중 하나인 하반기 인턴 채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는 5일 "100인 이상 기업 중 인턴제도가 있는 13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인턴채용계획'에 대해 '하반기 인턴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의 61.5%(80개사)가 인턴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응답기업 모두 우수 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인크루트는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라면 취업 시 우대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정규직 채용 기회도 잡을 수 있는 인턴직 취업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국제선 캐빈승무원으로 근무할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대학 졸업 혹은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 토익 기준으로 550점 이상의 어학성적을 보유한 자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ㆍ실무자면접(수영테스트 포함)ㆍ체력측정ㆍ임원면접 등의 채용절차를 거치게 된다.

최종합격자는 국제노선에서 기내안전 및 고객서비스 업무를 담당하고 1년간 근무 후에는 성적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해줄 예정이다.

LG패션도 13일까지 하반기 디자이너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 혹은 내년 2월 졸업예정인자로 의류, 의상, 미술 관련학과 전공자라면 지원 가능하며 토익 성적 600점 이상 혹은 그에 준하는 제2 외국어 어학점수가 있어야 한다.

서류심사와 1차 실무진 면접을 거쳐,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인턴 사원들은 근무기간이 끝나기 전에 최종 프레젠테이션 면접과 임원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신입 디자이너로 채용된다.

삼성선물은 해외 선물 업무를 담당할 인턴사원을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8월 또는 내년 2월 졸업예정자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영어회화에 능통하고 독해능력이 뛰어난 지원자와 선물거래상담사나 1종 투자상담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해외상품선물의 시장상황 모니터 및 정보수집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근무기간은 오는 9월부터 3~6개월간이며, 인턴 수료자는 채용 시 우대할 예정이다.

LG전자도 오는 12일까지 디지털미디어 사업본부 R&D를 담당할 인턴사원을 모집 중이다.

전기ㆍ전자ㆍ컴퓨터ㆍ기계ㆍ산업공학을 전공한 대졸 이상(석사 졸업예정자 포함)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일정한 기준의 어학성적을 보유하여야 한다.

미니스톱은 오는 8일까지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대졸 혹은 졸업예정인자로 76년 이후 출생자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일본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인턴사원은 서류전형ㆍ회사설명회 및 직무적성검사(MAT)ㆍ1차 집단토론면접ㆍ2차 개별면접을 거쳐 선발하고 최종 합격자는 일정기간 점포근무를 포함해 약 6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미니스톱 관계자는 "자사의 경우 인턴제도를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며 "입사를 원하는 구직자들은 반드시 인턴십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도 문화외교국 문화외교정책과ㆍ다자외교실 개발정책과 및 중동과 등에서 무급인턴을 모집하고 있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재학생 이상이며, 모집부서마다 모집일정ㆍ지원자격ㆍ지원서접수방법 등이 다르기 때문에 외교통상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이 외에도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에서 기획, 홍보분야의 인턴사원을 10일까지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