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이진, “바로 이맛이야~”…홀인원으로 2억짜리 BMW 750Li xDrive 프레스티지 행운

입력 2016-07-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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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저날에 이어 또 다시 홀인원이 기록됐다. 그것도 홀인원 부상이 걸린 에서. 행운의 주인공은 최이진(21·삼천리).

최이진은 17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최종일 경기 16번 홀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홀을 파고 들며 에이스를 잡아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첫 홀인원은 최혜용(26·BNK금융그룹)이 기록했다. 최혜용은 16일 3라운드 4번홀(파3·148m)에서 친 볼이 홀을 파고들며 에이스가 됐다. 그러나 부상이 없는 홀이었다. 대회 첫 홀인원은 지난 2015년 대회 2라운드 4번 홀에서 남소연(25·위드윈)이 기록했다. 이어 최종라운드 12번 홀에서 서하경(23·크리스패션·핑골프웨어)이 대회 두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며 BMW i8을 받아 큰 화제가 됐다.

▲다음은 최이진 일문일답

-어느 정도 거리에서 몇 번 클럽으로 쳤는가.

151m에서 처음에 6번 아이언을 골랐다가 맞바람 때문에 5번 아이언으로 컨트롤 샷을 했다. 평소 5번 아이언은 160m 정도를 본다.

-상황은.

티샷을 한 지점에서 봤을 때는 컵이 안보인다. 내가 본 것은 핀 쪽으로 바운드 된 것을 봤는데, 잠시 후에 환호성이 들려서 홀인원 된 것을 알았다.

-공식 대회에서 첫 홀인원인가.

첫 홀인원이다.

-지난 밤에 좋은 꿈이나 징조가 있었는가? 16번 홀에 부상이 걸려있으니까 치기 전에 홀인원을 하겠다는 생각 같은 건 없었나?

그런 건 없었다. 앞핀이라 좀 어려웠기 때문에 그린에 올리자는 생각으로 쳤는데, 들어갈 줄은 몰랐다.

-홀인원 부상인 BMW 750Li xDrive 프레스티지 모델이 BMW에서도 가장 좋은 플래그십 모델인데, 어떻게 활용하고 싶은가?

아빠가 저 차를 굉장히 타고 싶어 하셨다. 아빠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 가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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