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7월 13일 추신수-올 시즌 코리안 메이저리거 맏형

입력 2016-07-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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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미래설계연구원 연구위원

1982년 7월 13일에 태어난 추신수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코리안 군단의 맏형이다. 부산 출신인 그는 수영초등학교를 다닐 때 야구를 시작했다. 부산고에서는 최고 구속 155㎞의 좌완 파이어볼러(강속구 투수)로 유명했다. 덕분에 2000년 캐나다 세계 청소년야구대회에 국가대표로 나가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를 눈여겨본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는 135만 달러(약 15억371만 원)에 영입, 타자로 전향시켰다.

마이너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린 추신수는 2005년 4월 메이저리거가 됐지만 일본인 스즈키 이치로(鈴木一朗)가 중견수로 활약하고 있어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결국 시애틀은 그를 7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보냈다.

하지만 이게 전화위복이 됐다. 이적 시즌 타율 2할 9푼 7리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2008년에 우익수로 출전하며 타율 3할 9푼, 홈런 14개의 좋은 성적을 보였다. 다음 해에는 WBC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준결승과 결승전에서 연속 홈런을 쳐 한국의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그는 동양인 타자 최초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2010년에는 2년 연속 타율 3할, 20-20클럽을 달성했다. 같은 해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나가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병역특례도 받았다.

2011년에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지만 2012년에는 호성적을 거뒀다. 시즌이 끝나고 FA(자유계약 선수) 자격을 1년 앞두게 되자 클리블랜드는 신시내티 레즈로 그를 이적시켰다. 2013년에는 개인 통산 세 번째 20-20을 달성했다. 이런 활약 덕분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1억30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에 성공했다. 그가 머물렀던 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맹활약 중인 이대호는 추신수와 동갑내기 초등학교 동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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