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베트남 터미널법인 지분 한진에 전량 매각…65% 자구이행

입력 2016-07-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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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지분 21.33% 약 230에 매각…4112억 자구계획 중 2677억원 확보

한진해운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탄깡까이멥 터미널 법인 지분 21.33% 전량을 약 230억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추가 유동성 확보 차원으로 지분 전량을 ㈜한진이 매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탄깡까이멥 터미널은 베트남 남부 카이멥 강 유역에 위치한 컨테이너 터미널로 연간 약 103만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이로써 한진해운은 지난 4월말 발표한 4112억 원 규모의 추가 자구 계획 중 상표권, 벌크선, H-Line 지분, 중국 자회사 지분 및 런던사옥 매각 등을 통해 1744억 원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동경 사옥 매각, 아시아 역내 일부 노선 영업권 양도와 이번 베트남 터미널 법인 지분 매각 등을 통해 933억 원의 유동성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총 2677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게 됐다.

다만 용선료, 컨테이너 임차료 등 당장 급한불을 끄기 위한 현금은 확보됐지만 채권단이 요구하는 1조원 마련을 위해서는 그룹 차원에서의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유동성 위기 극복을 최우선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여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역량을 계속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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