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랜텍, ‘포켓몬 고’ 열풍·AR시장 2020년 140조로 성장 소식에 ↑

이랜텍이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 신드롬과 AR 시장의 가파른 성장 전망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47분 현재 이랜텍은 전일 대비 420원(6.53%) 오른 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미국에서 AR 게임 ‘포켓몬 고’가 신드롬을 일으키는 등 AR시장이 게임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현재 미국에서 다운로드 순위,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나친 접속으로 인해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슈퍼마리오, 포켓몬스터 등으로 유명한 일본 게임 업체 닌텐도(Nintendo)의 주가도 8일 8.9% 오른데 이어 11일에도 24.5% 상승했다. ‘포켓몬 고’는 구글 사내벤처에서 분사한 Niantic에서 개발한 게임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의 ‘현실과 가상 사이의 교량, 융합현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AR 시장은 2020년 1200억 달러(약 14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강현실은 실물에 가상 이미지나 정보를 덧입혀 보여주는 기술이다.

AR 시장의 성장 기대감에 소프트맥스, 조이시티, 엠게임, 한빛소프트, 드래곤플라이 등의 VR·AR 및 게임 관련 기업들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휴대전화 부품업체 이랜텍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미래창조부 국책과제로 진행된 증강현실과 가상현실(VR)을 구현하는 첨단 스마트안경 단말기 연구사업 개발에 참여, 관련 기술을 축적했다. 회사 측은 축적된 기술력으로 향후 VR, AR시장에 안경형 웨어러블 단말기 제품을 내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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