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디펜딩 챔프 고진영, US여자오픈 접고 용평으로 GO~

입력 2016-07-07 17:54 수정 2016-07-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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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8일부터 3일간 낮 12시부터 생중계

▲고진영.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고진영.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그린의 귀요미’고진영(21·넵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450만 달러)를 버렸다?

맞다. 고진영은 국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타이틀을 방어하기 위해 초청받은 US여자오픈에 불참한다.

US여자오픈과 같은 기간에 열리는 KLPGA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총상금 5억원) 출전 때문이다.

고진영은 8일부터 3일간 강원도 평창 버치힐컨트리클럽(파72·6403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 지난해 우승자.

어찌보면 협회 KLPGA 규정도 고진영의 발목을 잡았다.

KLPGA 투어 규정에 따르면 해외 대회 출전을 위해 디펜딩 챔피언이 출전하지 않으면 우승 상금을 벌금으로 내야 한다. 정당한 이유 없이 출전하지 않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제정한 규정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도 있다. 해외 투어 대회 출전은 정당한 이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무려 1억 원에 이르는 벌금을 내면서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는 게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고진영은 타이틀 방어와 시즌 두번째 우승을 목표로 내걸고 평창으로 향했다.

타이틀 방어를 위해 지난주 중국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도 가지 않았다.

지난 4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에서 시즌 마수걸이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이후 8차례 대회에서 2위 한번과 3위 두번 등 7차례 톱10에 들었지만 시즌 2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박성현(23·넵스), 이정민(24·비씨카드), 조윤지(25·NH투자증권)와 함께 US여자오픈에 출전하느라 이 대회를 결장한 것도 고진영에게는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장수연도 시즌 세번째 우승을 노린다. 샷 정확도에서 고진영과 함께 투어에서 1, 2위를 다투는 장수연 역시 휴식을 취하느라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을 건너 뛰었다.

고진영과 장수연은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치른다.

올해 1승씩 올린 조정민(22·문영그룹), 배선우(22·삼천리), 안시현(32·골든블루), 오지현(20·KB금융), 박지영(20·CJ오쇼핑), 박성원(23·금성침대)도 다승자 대열 합류를 노린다.

SBS골프는 8일부터 3일간 낮 12시부터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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