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감자꽃

입력 2016-07-06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금은 폐허가 된 옛 집을 찾아 봅니다

인적은 간 데 없고 추억만이 반짝입니다

찔레꽃 피는 언덕에 누워 풀피리 불던 옛 동무들

바람에 나부끼던 도라지꽃, 들판에 일렁이던 청보리

모내기 풍경들이 가슴을 치네요

온통 추억이며 애잔한 삶의 흔적입니다

길 모퉁이 돌아 감자꽃, 꽃이던가요?

다른 꽃을 보면 향기 꽃말을 떠올리지만

감자꽃 앞에서는 허기진 배가 고파옵니다

호떡집 김 모락모락 고양이 생선가게 지나던 허기

이제는 아련한 그 시절 배고픔이 그립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가자 평화위' 뭐길래… 佛 거부에 "와인 관세 200%
  • 단독 흑백요리사 앞세운 GS25 ‘김치전스낵’, 청년 스타트업 제품 표절 논란
  • 배터리·카메라 체감 개선…갤럭시 S26시리즈, 예상 스펙은
  • "여행은 '이 요일'에 떠나야 가장 저렴" [데이터클립]
  • 금값 치솟자 골드뱅킹에 뭉칫돈…잔액 2조 원 첫 돌파
  • 랠리 멈춘 코스피 1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코스닥 4년 만에 970선
  • 현대자동차 시가총액 100조 원 돌파 [인포그래픽]
  • 단독 벤츠, 1100억 세금 안 낸다…法 "양도 아닌 증여"
  • 오늘의 상승종목

  • 01.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30,000
    • -2.98%
    • 이더리움
    • 4,471,000
    • -6.05%
    • 비트코인 캐시
    • 848,000
    • -2.92%
    • 리플
    • 2,834
    • -5.19%
    • 솔라나
    • 189,700
    • -4.39%
    • 에이다
    • 525
    • -4.02%
    • 트론
    • 443
    • -3.06%
    • 스텔라루멘
    • 313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00
    • -3.87%
    • 체인링크
    • 18,290
    • -3.94%
    • 샌드박스
    • 205
    • +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