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충남 서산농장에 임직원 연수원을 새롭게 개원했다. 서산농장은 고(故)정주영 명예회장의 기념관이 있는 곳이다.
30일 현대건설은 지난 27일 서산시 부석면 현대서산농장에서 이종수 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 올 신입사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직원 연수원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연수원명은 故정 회장의 창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의 호를 따 '아산(峨山) 연수원'으로 했다. 이번에 개원한 연수원은 현대서산농장의 기존 영빈관 옆에 신축한 건물로, 지하1~지상3층 총 53실의 숙소와 식당으로 구성됐다.
이 연수원은 앞으로 기존 영빈관과 함께 임직원 교육연구 및 문화시설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임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직원 가족 휴양소로도 활용한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이날 개원식에서 이 사장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명예회장의 창립정신이 살아 숨쉬는 서산농장에 임직원 연수원을 개원하게 됐다"며 "최신 시설의 연수원 개원으로 부서 워크숍 등은 물론 가족들과 함께 휴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맘껏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