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기업투자 3.5% 증가…상반기 대비 0.2%p↑

입력 2007-07-30 0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상의 조사…일반기계·선박 맑음, 섬유·자동차 흐림

올해 하반기 기업들의 투자는 작년 동기보다 3.5% 증가해 상반기보다는 약간 증가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일반기계(25.5%), 선박(13.6%) 등의 투자가 크게 늘어나는 반면 섬유(-3.1%), 자동차(-2.1%) 등의 투자는 오히려 줄어들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2007년 하반기 주요기업의 투자특징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업 129개, 중소기업 333개 등 전국의 제조업체 462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 기업이 올 하반기에 계획한 투자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해 상반기의 증가율 3.3%보다는 0.2%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 투자계획을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5.1% 증가하는 반면 중소기업은 오히려 0.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중소기업간 격차는 5.7%포인트에 달해 상반기의 4.8%포인트보다 1% 포인트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투자할 지역에 대해 '수도권'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28.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 인도 등 해외'(21.4%), '경상도'(20.7%), '충청도'(14.7%), '전라도(10.1%), '강원도'(4.6%) 등 순이어서 지역균형발전 정책에도 불구하고 지방에 대한 투자수요는 아직 많지 않음을 반영했다.

지방에 대한 투자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로 기업들은 '도로, 인력 등 투자인프라의 미흡'(50.1%)을 가장 많이 꼽았고 '세제혜택 등 투자인센티브 미약'(28.0%)과 '교육·의료 등 생활환경 미비'(21.9%) 등을 든 기업도 적지 않았다.

조사대상 기업들은 하반기 투자의 가장 큰 걸림돌로 '내수경기 회복세 부진'(46.3%)과 '환율·유가 등 불안한 대외환경'(34.5%)을 주로 지적했으며 상대적으로 소수의 기업들은 '정책의 불확실성 및 각종 규제'(9.1%)와 '고수익 투자처 감소'(6.7%), '노사관계 불안'(3.4%) 등을 들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향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정책과제로 '내수경기 활성화'(47.2%), '조세 및 금융지원 강화'(19.2%), '규제완화 및 정책일관성 유지'(14.6%), '전반적인 투자인프라 개선'(14.2%) 등을 주문했다.

상의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기업규모별·업종별로 투자의 양극화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면서 "아직까지 성장을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인 기업투자를 본격적으로 살리기 위해서는 저금리 기조유지 등 내수경기 활성화 정책을 지속하는 동시에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국내 투자환경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ㆍ이란 전쟁 위기 여전한데 국장은 왜 폭등?⋯“패닉셀 후 정상화 과정”
  • 당정 “중동 사태 대응 주유소 폭리 단속…무관용 원칙”
  • 신학기 소비도 양극화...“비싼 가방은 백화점서” vs “소모성 학용품은 다이소에서”(르포)[K자 소비 올라탄 유통가]
  • 2월 물가 2.0%↑...농산물 상승세 둔화·석유류 하락 영향 [종합]
  • WBC 첫 경기 17년만 승리…다음은 한일전
  • '나솔사계' 현커 공개되자 '술렁'…결혼 스포일러 틀렸다
  • '미스트롯4' 이소나, 최종 1위 '진' 됐다⋯'선' 허찬미ㆍ'미' 홍성윤
  • 바이오 IPO 다시 움직인다…신약·의료기기·디지털헬스 상장 러시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10: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330,000
    • -1.18%
    • 이더리움
    • 3,061,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677,500
    • +1.27%
    • 리플
    • 2,069
    • +0.15%
    • 솔라나
    • 130,600
    • -0.31%
    • 에이다
    • 397
    • -0.5%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233
    • +0.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490
    • -3.42%
    • 체인링크
    • 13,580
    • +0.67%
    • 샌드박스
    • 124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