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약속' 윤다훈, 공식 기자회견서 친딸 박하나 밝혔다 '충격'

입력 2016-06-2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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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천상의 약속' 방송 캡처)
(출처=KBS '천상의 약속' 방송 캡처)

'천상의 약속' 윤다훈이 박하나가 자신의 딸임을 공표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에서는 이기만 회장(윤다훈 분)이 장세진(박하나 분)의 생모임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이 사실을 박유경(김혜리 분)이 백도그룹 회장 승진 축하 자리에서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기만 회장은 다른 자리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 모습은 녹화를 통해 백도그룹에 생중계 됐다.

영상에서 이기만 회장은 "32년 전 전 지금의 아내를 만나기 전에 결혼을 약속했던 한 여자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러나 부모님이 결혼을 심하게 반대하셨고, 저는 결국 그 여자를 끝까지 책임지지 못했다. 우린 서로 각자 결호을 했고, 성공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기만 회장은 "그런데 얼마 전 한 젊은 여자가 절 찾아왔다. 바로 32년 전 헤어진 그 여자가 낳은 제 딸이었다"라고 밝혀 취재진을 놀라게 했다.

이 모습을 생생하게 지켜본 박유경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당장 꺼요"라며 소리를 질렀지만, 남편인 장경완(이종원 분)은 "그냥 둬요"라며 단호하게 막아섰다.

이기만 회장은 "32년 만에 생모를 보기 위해 용기를 내준 그 아이에게 전 차마 해서는 안되는 말로 큰 상처를 주고 말았다"라며 눈물을 흘린 후 "이제 전 그 아이에게 머리 숙에 깊이 사과하고 또 그 아이를 제 친딸로 인정하려 한다"고 공표했다.

그러자 한 취재진은 "질문 있다. 대체 그 딸이 누구냐. 실명 밝힐 수 있느냐"며 질문했고, 이기만 회장은 "백도그룹 회장의 외동딸 장세진 양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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