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아이티에 4-0 완승 '코파 아메리카' 8강 진출…남은 티켓 한장은 브라질 VS 페루?

(출처=코파 아메리카 공식 인스타그램)

에콰도르가 아이티에 4-0 완승을 거두며 '코파 아메리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제 남은 티켓 한장을 두고 브라질과 페루가 맞대결을 펼친다.

에콰도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B조 조별리그 3차전 아이티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에콰도르는 1승 2무를 거두며 승점 5점(골득실 +4)으로 조 2위를 확정, '2016 코파 아메리카' 8강행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에콰도르는 '2016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A조 1위인 미국과 상대하게 됐다.

에콰도르는 이날 경기에선 전반 11분만에 에콰도르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카를로스 그루에조가 에네르 발렌시아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했고, 발렌시아는 왼쪽 측면을 돌파하며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전반 20분 에콰도르는 또다시 찬스르 잡았다. 에네르 발렌시아가 수비수를 제치고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아요비에게 밀어줬고, 이를 아요비가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넣으며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을 2-0으로 벌리며 '2016 코파 아메리카' 8강에 확정지을 점수차를 확보한 에콰도르는 후반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에콰도르는 후반 12분 공격진영에서 볼을 빼앗아 크리스티안 노보아가 오른발 강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2분 에콰도르는 역습 상황에서 에네르 발렌시아가 안토니오 발렌시아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 이를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마무리 골을 넣으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한편 브라질과 페루는 같은 날 미국 폭스보로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2016 코파 아메리카' B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날 브라질과 페루 경기의 승자가 조 1위로 '2016 코파 아메리카' 8강에 진출해 콜롬비아와 상대하게 된다. 양팀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 브라질이 골득실 +6으로 조 1위를 확정, 8강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