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대기업 롯데가 1만5천여 영세업체들이 대부분인 관광업계의 반대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어 대정부 호소를 하게된 것이다. 관광중앙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서면을 통해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에게 면담을 요청했지만 지금까지도 묵묵무답”이라고 말했다.
관광협회중앙회는 이 날 진정서에서 “롯데JTB의 여행업 진출이 법적으로는 문제될 것은 없으나 영세한 노동 집약산업인 여행업에 외국의 거대 기업을 끌어들여 국내시장을 무너 뜨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것이 과연 우리나라의 대표적 재벌그룹이 해야 할 일인지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관광협회중앙회는 이어 “관광업계는 영세업체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대기업의 여행업 진출을 제한하는 관련 법률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