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2010년까지 7억배럴 원유 확보... 국내 1년 소비량 규모

입력 2007-07-13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헌철 사장, "베트남 광구 추가개발 계획 및 지속적 투자 계획 있다"

SK에너지가 오는 2010년까지 연간 국내 소비량 이상인 7억 배럴의 원유를 확보, 에너지 독립국가를 이루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헌철 SK에너지 대표이사는 13일 출입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선대 회장인 故 최종현 회장 시절부터 그룹의 목표였던 '석유부터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뤄 에너지 자원확보를 통한 국가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은 "현재 전세계 14개국 25개 광구에 참여, 5억1000만 배럴의 지분원유를 확보 중이다"며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생산예정인 브라질 BMC-8 광구를 포함해 개발 중인 광구들의 생산이 본격화되면 2010년에는 1일 생산량이 7만 배럴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08년 말과 2010년 상반기에 각각 예정된 예멘 LNG와 페루 LNG의 생산이 본격화되고 현재 생산 중인 베트남 15-1 광구의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K에너지에 따르면 현재 국내 연간 정제량은 약 9억 배럴로 이 중 수출되는 3억 배럴을 제외하면 국내 소비물량은 6억 배럴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신 사장은 "해외자원개발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오는 2015년에는 10억 배럴의 지분원유를 확보할 것"이라며 "이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정부가 목표로 삼고 있는 에너지 자주개발률 18% 달성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전개발의 경우 성공확률이 10% 내외인 '고위험 사업'으로 막대한 투자가 요구된다"며 "하지만 SK에너지는 지분원유확보량을 늘리기 위해 올해에도 54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이어 "성사여부는 불투명 하지만 가능성이 있는 지역 중 베트남에 추가로 광구개발 참여를 할 계획이다"이라며 "원유 확보를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에너지의 경우 석유개발사업의 매출액은 3360억원(2006년 기준)으로 회사 전체 매출의 1.4%를 차지하고 있지만 영업이익은 2151억원으로 전체 영업익의 20%에 육박하는 등 고수익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신 사장은 "앞으로 자원개발 등 해외사업의 가시적 성과가 확대돼 더 이상 내수기업이 아닌 수출기업으로 정유사가 될 것"이라며 "연간 10억 배럴 이상의 매장량을 확보해야 세계 30대 석유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이란 자금줄 봉쇄 ‘최후통첩’⋯관건은 중국 [美, 對이란 ‘경제적 왕따’ 작전]
  • 코스피, 비반도체 순환매 확산에 강보합 마감…외국인은 반도체 대거 매도
  • 박위 CCTV 논란이 남긴 것 [해시태그]
  • "싸서 좋은데 대용량은 부담"…창고형 할인마트 '소분 모임' 인기 [데이터클립]
  • [종합] 현대차 잠정 합의에 기아도 막판 교섭…계열사 요구도 거세졌다
  • SK하이닉스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찬반 25표 차 ‘초박빙’
  • 단독 아틀라스 개발·반복조립 통합관리…보스턴다이내믹스, 양산 체계 고도화 [현대차 로봇 승부수]
  • 잘 팔리면 ‘닮은꼴’ 너도나도…식품업계 끊이지 않는 ‘미투’ 논란 [이름값 무임승차]
  • 오늘의 상승종목

  • 08.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612,000
    • +1.1%
    • 이더리움
    • 3,408,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370,700
    • -0.62%
    • 리플
    • 2,011
    • -0.74%
    • 솔라나
    • 135,100
    • +0.52%
    • 에이다
    • 294
    • -2.97%
    • 트론
    • 468
    • -1.27%
    • 스텔라루멘
    • 258
    • -2.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70
    • +0.04%
    • 체인링크
    • 15,820
    • -0.88%
    • 샌드박스
    • 49.31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