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11일 현대삼호중공업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으로 신규 평가했다.
한신평은 “현대삼호중공업은 성장성과 양호한 수익성, 풍부한 수주잔량과 대규모 보유 유동성, 원활한 현금흐름 전망과 계열 전반적인 실적 및 재무역량의 향상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한신평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02년 5월 현대중공업 계열로 편입된 후 영업이 정상화됐으며 세계 최대의 조선사인 모 기업의 지원을 바탕으로 수주 및 외형 등을 꾸준히 확대되어 현재 세계 5위권의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외 조선경기의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2007년 상반기에만 약 40억불에 이르는 신규수주가 이뤄졌으며 건조선가 및 생산효율성이 향상된 데 힘입어 영업 수익성과 현금흐름 수준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추세이다.
특히 동사의 수익개선 탄력은 2007년 들어 본격화되고 있으며 올 1분기말 현재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계열사 와 더불어 업계 수위권의 영업수익력을 시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신평은 이날 ▲LG화학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하나로텔레콤은 BBB+(안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