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2년간 청년 구직자 600명에게 협력사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한전은 23일 인재개발원에서 청년 일자리 확대와 협력사의 우수 인재채용 지원을 위한 1기 고용디딤돌 입교식을 시행했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1기 고용디딤돌에서는 108명의 지원자를 모집해 서류심사, 직무능력검사, 면접 등을 거쳐 76명을 선발했다. 채용인원 및 희망 직무교육 등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29개 협력사가 참여했다.
한전은 교육입소를 시작으로 공공기관 최대 규모인 연간 300명, 2년간 총 600명의 청년 구직자에게 2개월간의 직무교육 및 3개월간의 한전 협력사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직무교육은 전력분야 실습시설을 보유한 한전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한다. 교육기간 중 훈련수당과 교육수료 시 취업지원금을 지원한다.
협력사 인턴십 과정에서는 인턴급여를 지원하고 최종수료 시 협력사 정규직 채용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