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신규 애니메이션 가속도”

글로벌 콘텐츠 기업 레드로버는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00억원,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레드로버는 2015년 글로벌 애니메이션 ‘스파크’의 추가제작 비용 등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2016년 1분기에는 모든 경영실적이 정상궤도에 올라서면서 흑자로 전환됐다.

레드로버 관계자는 “2015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이 올해 1분기부터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새롭게 준비 중인 신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들이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개봉을 앞둔 ‘스파크’의 전 세계 배급에 대한 계약금과 상영수익이 앞으로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쑤닝 유니버설 미디어와 함께 진행할 중국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