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부커상 수상작, 한강의 '채식주의자' 내용은?…인간의 폭력성·욕망 다뤄

입력 2016-05-1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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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46)이 쓴 책 '채식주의자'가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맨부커상을 수상한 가운데 '채식주의자'의 내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채식주의자'는 한강이 2004년 계간 '창작과비평'에 처음 소개한 작품으로,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 불꽃' 등 소설 3편을 하나로 연결한 연작 소설집이다. 단행본은 2007년 출간됐다.

'채식주의자'는 죽어가는 개에 대한 어린시절의 기억으로 점점 육식을 멀리하고 스스로가 나무가 돼간다고 생각하는 영혜를 주인공으로, 영혜의 남편, 형부, 언니 등 3명의 관찰자 시점에서 서술된다.

한강은 결국 정신병원까지 입원하게 되는 영혜라는 인물을 통해 인간의 폭력적인 모습과 욕망에 대해 말한다.

한강은 이번 맨부커상을 수상한 뒤 "'채식주의자'를 쓸 때 나는 인간에 대해 질문하고자 했다"라며 "집필 과정에서 이러한 질문은 인간의 폭력성에서 인간의 존엄성으로 옮겨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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