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주택 '시프트' 2차청약 9일부터 접수

입력 2007-07-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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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SH공사, 발산 3단지·신월동 동도센트리움등 288세대 공급

서울시와 SH공사는 9일부터 제2차 시프트 청약을 개시한다. 발산 3단지 281세대, 신월동 동도센트리움 7세대 등 총 288세대를 공급하는 이번 청약에는, 지난 5월 제1차 청약과는 달리 소득제한 기준이 없으므로 좀 더 많은 시민들이 청약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공급한 시프트는 전용면적이 60㎡ 미만으로 소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배려한다는 측면에서 ‘국민임대주택’의 공급기준을 적용했으며, 이에 따라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인 2백41만380원 이하여야 청약을 할 수 있었다.

이와는 달리 이번에 공급하는 전용면적이 60㎡ 이상인 중형 시프트는 주된 수요계층을 중산층으로 보고 소득제한을 적용하지 않아도 되는 ‘공공임대’의 공급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좀 더 많은 시민들이 청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제2차 시프트 청약 경쟁률은 소득제한이 있었던 제1차 시프트 청약의 최종 경쟁률 9.25 : 1 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급할 발산 3단지는 전용면적 84㎡로, 전세가는 주변 전세시세의 약 62%에 해당하는 1억3000만원 수준이다. 총 281세대중 28세대를 우선 공급하며 나머지 253세대는 일반공급한다. 우선공급 대상자는 1순위자 중에서 65세 이상 직계존속을 3년 이상 부양하고 있는 시민이며, 1순위자는 청약 저축에 가입하여 2년이 경과한 자로서 월 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한 시민이다.

발산 3단지 우선공급자는 9일부터 13일까지 청약할 수 있으며, 1순위자는 10일부터 13일까지 청약 가능하다. 2순위자와 3순위자는 각각 16일, 18일 청약가능하며, 제1차 청약과 마찬가지로 신청자 수가 공급세대를 초과할 경우에는 후순위 청약은 받지 않는다. SH공사는 7일부터 13일까지 발산 3단지의 실제 입주할 주택을 견본주택으로 공개한다.

신월 동도센트리움은 전용면적 69㎡로, 전세가는 주변 전세시세의 약 80%인 9500만원 수준이다. 2호선 신정네거리역과 5호선 신정역에 인접해 있으며, 목동 신시가지가 인근에 있어 교육여건이 좋다.

이번에 공급되는 7세대는 모두 일반공급되며, 1순위자가 되기 위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무주택자로서 ‘양천구’에서 1년 이상 거주해온 시민이어야 한다. 이에 따라 양천구 구민들은 이번 청약에서 당첨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게 되었다. 서울시는 1순위가 되기 위해서 ‘공급주택이 있는 구에 거주’해야 한다는 조항을 삭제하기 위한 협의가 건교부와 현재 마무리단계에 있는 만큼 조만간 특정 자치구 구민이 혜택을 보는 일은 없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월 동도센트리움은 9일부터 13일까지 1순위자, 16일과 18일에는 각각 2순위자, 3순위자의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SH공사는 현재 동도센트리움에는 이미 입주자들이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견본주택은 7일부터 8일 양일간만 공개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제2차 시프트 청약에 맞추어 그동안 준비해온 시프트 홈페이지(www.shift.or.kr)를 5일 공개하고 서비스에 나선다. 시프트 청약을 하고자 하는 시민은 시프트 홈페이지를 통해 단지에 대한 정보, 청약자격, 청약안내 및 전세자금 융자 등을 알아 볼 수 있으며 청약 절차를 실제와 같은 방법으로 연습하고 실제 청약도 할 수 있다.

아울러 인터넷 청약을 하지 않고 SH공사를 방문하여 접수하는 분들을 위해 SH공사 1층에 접수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며, 인터넷청약은 기간 중 24시간 청약이 가능하다.

제2차 시프트 청약과 관련 사항은 SH공사 안내전화 02-3410-7114, 또는 서울시 다산 플라자 02-12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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