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직장인 53.7% "서머타임제 도입 반대"

입력 2007-07-0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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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 증가'가 반대이유 중 가장 높아

중소기업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서머타임제 도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는 4일 "중소기업 직장인 739명을 대상으로 '서머타임제 도입 찬반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53.7%가 반대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반대 이유로는 '근무시간만 늘어나게 될 것'이라는 응답이 35.6%로 가장 많았고 ▲생체리듬 파괴(25.1%) ▲서머타임제 시행에 따른 혼란 가중(21.2%) ▲실질 임금 감소(6.4%) 등을 꼽았다.

반면 찬성한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저녁 여가시간의 증대(37.4%) ▲에너지 절감 효과(22.6%) ▲업무효율성 증대(18.3%) ▲퇴근 교통량 분산(10.3%) 등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직장인들은 서머타임제를 도입할 경우 적절한 시기에 대해서는 '관련제도 및 시스템 을 구축한 후' 라는 대답이 33.6%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서머타임제 시행기간으로는 ▲4-9월(36.7%) ▲4-8월(34.4%) ▲4-10월(16.2%) ▲3-10월(8.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코리아리크루트 이정주 대표는 "현재 서머타임제 재도입 여부에 대해 재계와 노동계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들의 찬반의견도 대립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충분한 논의와 분명한 사회적 합의를 거쳐 서머타임제 도입 여부를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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