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10명중 7명 “하반기에도 아파트값 오른다”

입력 2007-07-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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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재개발, 펀드순 선호…오름폭은 2%이하 상승 우세

일반인 10명 중 7명은 하반기에도 아파트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오름폭은 2% 이하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또, 유망 부동산 상품으로 일반인은 아파트를, 부동산 중개업자는 재개발을 꼽았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일반인과 중개업소 관계자 등 1332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신뢰구간 95%, 표본오차 ±2.7%포인트) 전체 응답자의 67.6%는 하반기에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2007년 하반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어떻게 변화할 것이라고 예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대해 “1~2%상승” 답변이 25.53%로 가장 높았고, “1%미만 상승”과 “3~4%상승”도 각각 21.32%, 12.94%를 차지해 대체로 상승 전망이 우세했다. 이밖에 “1%미만 하락”(11.94%), “1~2%하락”(9.91%), “5%이상 상승”(7.88%), “3~4%하락”(5.71%), “5%이상 하락”(4.80%) 순으로 각각 응답했다.

아파트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의 44.15%는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대통령 선거에 따른 부동산 관련 공약”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신도시 등 토지보상비에 따른 유동자금 유입”(25.5%), “바닥심리로 인한 급매물 거래”(17.2%) 등을 선택했다.

반면, 아파트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은 하락 요인으로는 “대출규제 및 금리인상 등의 자금압박”(31.8%)과 “보유세 등 세제 강화에 따른 거래 위축”(30.2%), “분양가상한제 확대에 따른 신규 분양가 인하”(29.9%) 등을 고루 선택했다.

전세가격의 경우, 상승한다는 답변이 전체의 75%로 매매가격 상승 전망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예상 상승폭은 “1%미만 상승”이 27.85%, “1~2% 상승”이 27.7%로 매매가격과 마찬가지로 대체로 완만한 오름세를 내다봤다.

유망 상품, 일반인 ‘아파트’, 중개업자는 ‘재개발’ 꼽아

하반기 가장 유망하다고 생각되는 부동산 재테크 상품으로는 아파트가 30.18%의 응답률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재개발(19.67%), 부동산펀드(14.56%), 토지(12.16%) 순이었으며, 상가(9.7%), 오피스텔(8.0%), 해외부동산(5.8%)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도를 보였다.

응답자 유형별로는 중개업자와 일반인 간에 다소 차이를 보였다. 중개업자의 경우 재개발(26.90%) > 아파트(20.47%) > 상가(19.88%) 순으로 대답해, 재개발을 가장 유망 상품으로 꼽았으며 상가에 대한 답변 비율도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반면, 일반인은 아파트(31.61%) > 재개발(18.60%) > 부동산펀드(15.50%) 순으로 아파트를 가장 유망상품으로 꼽았다. 중개업자와 비교해 부동산펀드에 대한 투자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상가는 8.18%의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한편, 아파트를 선택한 응답자의 45.5%는 ‘가장 메리트 높은 아파트 상품’으로 “신규분양 아파트”를 선택했다.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주변 시세 보다 저렴한 가격에 신규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 다음으로는 “유망지역 기존아파트”가 26.1%를 차지했고, “재건축아파트”(16.4%)와 “입주예정 분양권”(11.9%)은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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