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남양주 7~8월 분양 봇물 청약 ‘고민되네’

입력 2007-07-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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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13곳 6164가구, 남양주 15곳 8568가구 분양 대기

교통 여건이 개선되고 주변 택지지구 개발 등 호재가 풍부해 실 거주는 물론 유망 투자처로 꼽히는 용인과 남양주에서 7~8월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용인과 동부를 대표하는 남양주에서 두달간 1만4000가구가 쏟아진다.

부동산 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7~8월 용인에서는 13곳 6164가구, 남양주에서는 15곳 8568가구 등 총 28곳에서 1만4732가구가 분양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용인-판교, 광교신도시 등 수도권 최대 호재의 중심지

용인지역은 광교신도시, 판교신도시, 흥덕지구 등 주변 신도시 및 택지개발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또한 신분당선(2014년), 서울~용인고속도로(2009년) 건설 등 도로여건도 나아진다.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동천동. 이곳에 삼성물산이 109~337㎡ 2393가구를 분양하는 메머드급 단지로 이르면 7월 중순께 나온다. 광교산자락과 동막천이 만나는 곳으로 판교신도시와 가깝다. 현대건설은 상현동에서 125~277㎡ 860가구를 7월께 내놓는다. 지역은 상현동이지만 성복동과 바로 인접해 있다.

8월에는 GS건설이 성복동에서 119~191㎡ 500가구를 선보인다. 광교산과 성복천을 끼고 있고, 이미 입주한 자이 아파트가 많아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형성된다.

이밖에 흥덕지구에서는 동원개발(720가구)이, 서천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238가구)이 분양 채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용인은 높은 분양가가 부담된다. 3.3㎡당 이미 1000만원을 넘어섰고, 상현, 성복, 동천동 등의 지역은 평당 1400만~1500만원에 분양될 전망이다. 또한 분양가가 높더라도 인기 있는 지역은 지역순위에서 100% 마감될 가능성도 높다. 이에 따라 타 지역 거주자에게는 기회조차 없을 수도 있다.

남양주-분양가 저렴하고 중도금 무이자 등 혜택 많아

이에 비해 남양주는 분양가에 대한 부담이 적고 당첨 가능성도 높다. 3.3㎡당 800만원대 미만으로 저렴하고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47번국도 확장, 서울 지하철 4호선 연장과 더불어 진접지구, 별내지구, 장현지구 등 크고 작은 택지지구 개발이 한창이다.

신도종합건설은 남양주 화도읍 묵현리에서 109~185㎡ 350가구를 7월초 분양한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넣고 지상엔 공원과 조경시설 등이 대신한다. 계약금을 10%로 하고 중도금은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 남양주 화도읍 차산리에서 109~231㎡ 388가구를 7월께 분양 준비하고 있는 대우자동차판매도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검토중이다.

동부건설은 남양주 진접읍 부평리에서 지난 5월 분양한 1차 1167가구에 이어 7월 중순께 2차 112~155㎡ 513가구를 선보인다. 전 가구 남향이며 단지내에는 2200평에 달하는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다. 중도금 60%가 무이자로 대출이 가능하다.

이밖에 남양주 진접지구(5924가구)에서는 8월께 7개 업체가 동시분양을, 대주건설은 남양주 마석(286가구)에서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대표는 “9월 분양가 상한제가 민간아파트에도 적용되면 분양가는 낮아질 수 있지만 수도권의 경우 5~10년간 전매를 할 수 없게 돼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자금여력에 문제가 없다면 개발 재료가 한수 위인 용인지역에 청약하고, 그렇지 않다면 쾌적하면서 자금 부담이 적은 남양주 지역에 청약을 하는 것이 좋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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