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4월 15일

▲14일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서 5년 전 동일본대지진과 맞먹는 흔들림을 동반한 강진이 발생해 건물 붕괴, 화재 등의 피해가 이어졌으며 부상자도 속출했다. 사진은 이날 지진 발생 후 소방대원들이 구마모토현 마시키마치(益城町)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가옥의 피해 상황을 살펴보는 모습.(사진=AP/뉴시스)

◆ 일본 규슈 규모 6.5 강진 발생 9명 사망… 부산, 제주서도 감지

어젯밤 일본 규슈의 구마모토 현에서 규모 6.5로 추정되는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9명이 숨지고 700여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에서 지진으로 진도 7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은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이후 5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이 지진으로 부산, 울산 등 경남지역을 비롯해 제주까지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 새누리당 비대위 체제 전환… 유승민 등 탈당파 당선자 7명 복당 허용할 듯

새누리당은 20대 총선 이후 당 수습을 위해 당 지도부를 해체하고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로 전환합니다. 또 이번 총선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유승민, 윤상현, 주호영 의원 등 7명의 당선인에 대한 복당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7명이 모두 복당한다면 새누리당 의석수가 122석에서 129석으로 늘어나 원내 제1당 지위를 회복하게 됩니다.

◆ 한국인 1년 육류 소비량 51kg… OECD 평균 미달

한국의 년간 1인당 육류 소비량은 51.3㎏로 OECD 평균보다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4년 기준 OECD 34개국의 1인당 육류 소비량이 평균 63.5㎏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고기 종류별 소비량은 닭고기 27.6㎏, 돼지고기 21.9㎏, 쇠고기 14㎏ 순이었는데요. 한국의 경우 돼지고기(24.4㎏)를 가장 많이 먹고 이어 닭고기(15.4㎏), 쇠고기(11.6㎏) 순이었습니다.

◆ 이통사 오프라인 매장 내달부터 매주 일요일 휴무

이동통신 3사의 오프라인 매장이 내달 1일부터 매주 일요일 문을 닫습니다. 중소 유통점의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은 직영점 휴무를 월 2회에서 매주 일요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경찰, 20대 총선 선거사범 1606명 단속 수사중

경찰이 20대 총선 선거사범 1606명을 단속하고 현재 1267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당선인 43명도 포함됐습니다. 19대 총선과 비교해 단속 인원은 89명 감소했으나 입건 인원은 117명 증가했습니다. 경찰이 수사 중인 당선인과 후보 98명의 혐의는 금품 제공·향응 17명, 허위사실 공표 34명, 사전선거운동 15명 등 입니다.

◆ 박찬욱 감독 영화 '아가씨',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다음 달 열리는 칸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칸영화제에 한국 작품이 경쟁 부문에 진출한 것은 4년 만입니다. 올해 칸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는 박 감독 외에도 자비에 돌란, 짐 자무시, 켄 로치 등 세계에서 이름 난 감독들이 대거 초청돼 황금종려상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 뉴욕증시 혼조… 다우지수 0.10% 상승 마감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1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15포인트(0.10%) 상승한 17,926.4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36포인트(0.02%) 오른 2,082.78에, 나스닥 지수는 1.53포인트(0.03%) 떨어진 4,945.8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전국 맑음… 미세먼지 '보통'

금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맑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5도로 어제보다 높겠으나, 동해안과 남해안은 낮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의 농도를 보이겠다고 예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