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행장, 유럽에 이어 미국 IR 나선다

입력 2016-04-1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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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사진> 우리은행장이 다음달 미국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연다. 지난 2월 유럽 IR에 이어 외국인투자자에게 우리은행의 가치 제고를 위한 취지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다음달 중순께 약 1주일 일정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IR을 계획하고 있다.

두 번째 IR 지역을 미국으로 정한 것은 최근 미국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었고,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우리은행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다고 판단에서다.

이 행장은 “우리은행 최고경영자(CEO)가 꼭 해야 할 일이 IR에 직접 나서는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미국 IR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해외 IR로 주가가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지분율 51.06%)의 취득 원가인 1만2800원 수준까지 오르면 지분 매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행장은 앞서 2월16일부터 9박11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유럽 IR을 다녀왔다.

유럽 IR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2월16일 8690원이던 우리은행 주가는 7%가량 상승한 9290원(11일 종가)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은행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2배에 그쳐 신한금융(0.63배)과 KB금융(0.44배)보다 낮다. 민영화 이슈 등이 발목을 잡고 있지만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게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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