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면역력 강화 치료로 개선

입력 2016-04-07 17:13 수정 2016-04-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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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사는 전업주부 김 씨(58, 여)는 최근 손가락 관절 쪽이 점점 부어 반지조차 낄 수 없게 됐다. 혈액 순환이 잘 안 되어 생긴 붓기라고 생각해 자연적으로 치료되길 기다렸지만, 증상이 점점 악화되고 나중에는 극심한 통증까지 느껴져 병원을 찾게 됐다. 병원 진단해본 결과 김 씨의 병명은 ‘류마티스관절염’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0부터 2014년까지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가 지난 2010년 7만 3000명에서 2014년 9만 5000명으로 연평균 약 6.6%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관절액을 생성하는 활막에 지속적인 염증성 반응이 일어나는 만성적 질환을 말한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수 주에서 수 개월 동안 점진적으로 신체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초기에는 미열, 피로, 관절 마디가 붓는 현상을 보이다가 심화되면 극심한 관절통과 신체변형이 생겨나고 심할 경우 걷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자가면역질환 때문에 생긴 것이라는 학설이 유력하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체계의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질환으로 보고 면역력 정상화에 초점을 맞춘 치료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한방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치료 중에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체내의 노폐물 배출을 돕는 면역탕약과 화수음양단, 진수고가 있다.

그 외, 한의학적 치료로 산양산삼에서 추출하여 만든 산삼약침이 있다. 이 약침을 주요 경혈에 놓으면 원기 회복, 항산화 활성화, 면역 기능 개선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정해진 연령대에서만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므로 평소 이상 증상에 발 빠른 대처와 꾸준한 관심을 통해 질병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이지스한의원 인천점 나세종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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