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주요지수 일제 하락...이틀째 하락세

입력 2007-06-2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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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베어스턴즈의 헤지펀드 청산 불안에 따른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관련해 금융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다우산업평균은 주택지표 악화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과 제너럴모터스의 개별 호재 등으로 오전 장 한때 120포인트 상승했으나 결국 밀리고 말았다.

25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3352.05로 0.06%(8.21포인트)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는 11.88포인트(0.46%) 떨어진 2577.0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32%(4.82포인트) 떨어진 1497.74,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1.50%(7.55포인트)나 떨어진 497.18로 마감했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협회(NAR)가 발표한 5월 기존주택매매는 전년동기 대비 0.3% 감소한 599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3년 6월 이후 최저치로 주택 경기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의미며 주택 재고는 15년래 최고로 늘어났다. 이에 톨브라더스, 레나홈즈 등 주택건설주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또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관련해 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진 금융주가 하락을 주도해 지난 3월 이후 주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베어스턴즈는 또 다른 헤지펀드를 지원해야 될 것이란 메릴린치의 보고서 이후 9개월래 최고치인 3.2% 떨어졌고 리만브라더스, 골드만삭스 등도 2% 이상 하락했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여전히 휘발유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돌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4센트 상승한 배럴당 69.18달러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본 3위의 자동차회사인 닛산자동차가 원가절감을 위해 중국과 인도에서의 부품조달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닛산은 중국 등 일본 급여수준의 5%밖에 안되는 저비용 국가로부터 부품조달 비중을 현 14%에서 24%까지 끌어올려 영업마진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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