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간의 세계일주’ 나 PD, 이번 주인공은 시청자… “1억원 지원”

▲80일간의 세계일주(사진=tvN)

tvN의 새 예능프로그램 ‘80일간의 세계일주’가 베일을 벗었다.

tvN 10주년을 맞아 방송되는 ‘80일간의 세계일주’는 시청자와 함께 하는 프로젝트로 총 80일 간 시청자가 릴레이식으로 해외여행에 참여한다.

‘80일간의 세계일주’는 나영석 PD가 직접 기획을 맡고 시청자가 직접 참여하며 총 1억원의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4일부터 모집을 시작해 5월 초 1차 선정자들이 여행을 떠나게 되며 여행 경로와 일정 등은 여행자에 최대한 자율성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1차 여행단이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면 그사이 모집했던 2차 여행단들이 꼬리 물기 식으로 여행의 바통을 이어받게 된다.

이후 여행 과정에서 시청자들이 직접 촬영한 에피소드들은 tvN의 디지털 스튜디오 tvN go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개된다. 또한 tvN이 10주년을 맞이하는 10월에는 80일의 대장정을 압축한 디지털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다.

나영석 PD는 “‘꽃보다 시리즈’ 촬영을 위해 해외 각지를 다니며 여행에 열정을 불태우는 청춘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며 “하지만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 여행의 경험에 제한을 겪는 청춘들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나 PD는 이번 여행에 대해 ‘여행의 의리 게임’이라고 언급하며 “총 1억원의 예산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다. 즉 적게 쓸수록 다음 팀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또한 나PD는 “참가하는 청춘들이 이같은 틀 안에서 마음껏 즐기되 그 기회가 가능한 많은 이들에게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이번에는 시청자들이 ‘꽃보다 시리즈’의 주인공이다”

참가 신청은 tvN 홈페이지와 티빙 내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