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빅데이터 활용 큐레이션 서비스

입력 2016-04-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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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곡 발매·공연정보 등 개인 취향 맞춤형 뮤직 라이프 실현

▲멜론앱
▲멜론앱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음악사이트 멜론에서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IT업계 화두인 빅데이터를 음악에 접목해 팬과 아티스트 사이를 연결하겠다는 목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멜론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모델을 다양화해 선보이고 있다. MD 쇼핑몰 ‘멜론쇼핑’과 팬 커뮤니티인 ‘아지톡’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 말에는 ‘멜론티켓’의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음악을 감상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생활 곳곳에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뮤직라이프를 실현해나가고 있다.

멜론의 빅데이터 서비스는 2014년 ‘MLCP(Music Life Connected Platform)’를 공개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MLCP는 고객의 과거 이용 기록을 바탕으로 한 개인별 맞춤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티스트(기획사)에게는 멜론의 핵심 자산인 빅데이터를 무료로 공개하는 플랫폼이다. MLCP 론칭 이후 멜론은 개인화 큐레이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IT기술과 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진보된 음악감상 환경을 제공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멜론의 또 다른 서비스인 멜론라디오의 ‘나를 아는 맞춤 채널’에는 고객의 청취 이력, 선호 장르 등을 분석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곡, 유사 아티스트의 곡, 최근 많이 감상한 곡과 유사한 곡, 3일간 들었던 음악 스타일의 곡 등 다양한 음악이 자동으로 선곡된다. 특히 소식함 기능을 통해 멜론에서 팬을 맺은 선호 아티스트와 유사한 아티스트의 최신곡 발매, 영상 콘텐츠 등 업로드 소식, 공연 정보 등 개인별 취향에 기반을 둔 맞춤 정보가 전달된다. 그뿐만 아니라 고객 개개인의 음원 소비 이력과 감상 형태(댓글, 좋아요, 추천 등)를 분석해 팬과 아티스트를 연결하고 있다.

멜론의 빅데이터는 음악업계 상생에도 이용되고 있다. 자체적으로 개발·오픈한 ‘파트너센터’ 플랫폼을 통해 기획사와 아티스트는 멜론에서 서비스 중인 본인들의 콘텐츠 이용 데이터를 무료로 받는다. 또한, 스스로 콘텐츠를 멜론 플랫폼에 게시하고 팬들에게 직접 메시지와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획자와 아티스트는 마케팅 효과를 얻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됐으며 팬들은 아티스트의 생생한 정보를 직접 접할 수 있게 됐다. 파트너센터에는 3월 말 기준 약 2만6000명의 아티스트가 등록돼 있다.

이제욱 로엔엔터테인먼트 멜론사업 부문장은 “빅데이터는 이전보다 풍부한 콘텐츠를 발굴, 추천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앞으로도 플랫폼 확장과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해 아티스트와 이용자가 상생할 수 있는 음악시장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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