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 관측에 급락…WTI 2.82% ↓

입력 2016-03-30 06: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가 닷새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물은 전날보다 1.11달러(2.82 %) 떨어진 배럴당 38.2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15일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의 브렌트유 5월물은 1.13달러(2.8%) 내려 39.14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시장에서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 통계 발표를 앞두고 현재도 80년 만에 최고치인 원유 재고가 더욱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 확산됐다. 여기다 일부 산유국의 증산에 따라 원유 공급 과잉이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도 매도를 부채질했다. 그나마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이날 강연에서 “금리 인상을 신중하게 추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혀 유가 하락은 제한됐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게리 커닝햄 시장 리서치 책임자는 “매수 포지션은 시장에서 쫓겨났다”며 “세계 원유 생산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주 미국 원유 재고는 아마도 80년 만에 최고치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유가 40달러 유지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쿠웨이트 석유 장관은 2014년 가을 이후 조업을 중단한 유전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와 공동 조업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40,000
    • +0.59%
    • 이더리움
    • 5,079,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0.08%
    • 리플
    • 694
    • +1.02%
    • 솔라나
    • 210,100
    • +2.29%
    • 에이다
    • 589
    • +1.03%
    • 이오스
    • 929
    • -0.64%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50
    • -0.43%
    • 체인링크
    • 21,420
    • +0.89%
    • 샌드박스
    • 545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