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엠스 경영진, 자사주 매입… "기업가치 상승 자신"

입력 2016-03-21 11:27 수정 2016-03-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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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케이스 모듈 전문업체 삼우엠스는 안건준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들이 4만5170주의 자사주식을 신규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안 대표 외 삼우엠스 임원 5명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총 4만5170주를 장내매수를 통해 매입했으며, 이에 따라 최종적으로 49만4113주(4.3%)의 삼우엠스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삼우엠스는 전공정 클린룸 설치, CNC 설비 구축 등 선제적인 투자로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케이스 및 생체인식 모듈 전문 기업이다.

지난 해 매출 다각화를 위해 생체인식모듈 패키징 및 베젤 제조업에 신규로 진출한 삼우엠스는 CNC 장비 등 기존 설비를 활용해 모회사인 크루셜텍의 BTP(모바일 지문인식 모듈) 제조 공정 일부를 담당하며 시너지를 꾀하고 있다.

BTP는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지문인증 솔루션으로 핀테크, IoT 시대를 맞아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로부터 각광을 받으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우엠스 실적 또한 지난 해 3분기 이후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접어들었다.

회사 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이 신규사업의 가시적 성과에 따른 자신감과 회사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전했다. 삼우엠스는 18일 종가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7배에 불과해 기업이 가진 자산가치보다도 시가총액이 낮은 대표적인 저평가주로 꼽힌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전략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임원들의 책임경영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우엠스는 올해 생체인식 모듈 사업을 한층 강화하고, 독보적인 사출 기술력을 바탕으로 케이스 사업 확대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우엠스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스마트 케이스 기술 경쟁력 제고로 최대 고객사로부터 혁신우수상을 받을 만큼 강한 신뢰 기반을 형성했고, 생체인식 신사업도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추후 성장 모멘텀이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해 반등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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