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3월 17일

▲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하는 네 배우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 앞서 모여 앉은 송중기(왼쪽부터), 송혜교, 김지원, 진구. (사진=연합뉴스)

◆ 미국 연준, 기준금리 재 동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0.25~0.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금리를 9년 반 만에 인상하고 나서 이후 지난 1월에 이어 2차례 금리를 동결한 것입니다. 미 연준의 이번 금리 동결은 부진한 금융시장이나 글로벌 경기를 달래기 위한 차원이라는 분석입니다.

◆ 오바마 새 대북제재 행정명령 발동… 세컨더리 보이콧 포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새로운 대북 제재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행정명령에는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과 은행을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이 담겼습니다. 이와함께 미국의 독자 제재 조치로는 처음으로 북한의 광물 거래와 대북한 수출 및 투자 분야에 대한 금지 조항도 포함됐습니다.

◆ 한국 실업률, 일본보다 높아… 11개월 연속

일본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실업률은 악화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1월 계절조정 실업률은 3.4%로, 일본의 3.3%보다 0.1%포인트 높았습니다. 이는 지난해 2월부터 11개월 연속 일본보다 높은 상태입니다. 지난 5월에는 한국 실업률이 일본 실업률과 격차가 0.6%포인트까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 '50분 무료통화' 알뜰폰 이용자, 통화량 너무 적으면 해지 당한다

알뜰폰 사업자인 에넥스텔레콤이 '50분 무료통화' 요금제에 가입하고 통화량이 월 10분 미만인 이용자에 대해 직권 해지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50분 무료통화 요금제의 정식 명칭은 'A 제로' 요금제인데요. 에넥스텔레콤측은 "무(無) 통화자와 부정사용자를 차단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서울 메트로ㆍ서울도시철도공사 통합 잠정합의… 1000명 단계적 감축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올해 말 통합을 앞두고 노사정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노사정 대표단은 최근 인력규모와 임금수준, 직급조정 등 쟁점에 잠정 합의했는데요. 합의안에 따르면 두 공사는 통합에 따라 5년에 걸쳐 중복 인력 약 1000명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게 됩니다. 하지만 강제 구조조정은 피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금융소비자원, 최태원 회장ㆍ내연녀 고발 보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내연녀가 소비자단체로부터 고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소비자원은 지난 1월 최 회장과 내연녀를 외국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발표했으나 현재 정황만 가지고는 피의 사실이 입증하기 어려워 보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국세청과 금융감독원 등 사정기관들은 이들에 대한 위법 행위를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뉴욕증시, 미 연준 호재 상승… 다우지수 0.43% 상승 마감

뉴욕증시가 미 연준의 금리동결 호재에 상승했습니다. 1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23포인트(0.43%) 오른 17,325.7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11.29포인트(0.56%) 높아진 2,027.22에, 나스닥 지수는 35.30포인트(0.75%) 상승한 4,763.9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포근한 날씨 이어져... 제주도부터 오후 비

목요일인 17일은 포근하고, 제주도를 시작으로 저녁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져 이날 저녁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늦은 밤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등 전국이 13∼20도로 전날과 비슷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