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 유연석, 스크린 참패 딛고 자존심 회복할까

입력 2016-03-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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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어화' 배우 유연석(뉴시스)
▲영화 '해어화' 배우 유연석(뉴시스)

영화 ‘해어화’의 배우 유연석이 오랜 숙원인 흥행 배우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연석은 1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해어화(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박흥식)’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유연석은 지난 2013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주연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유독 극장가 흥행과는 거리가 멀었다.

‘응답하라 1994’ 이후 2014년 영화 ‘상의원’의 왕 역으로 출연했지만 누적 관객 수 79만명(이하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에 그치며 흥행에 실패했다. 같은 해 임수정과 호흡을 맞춘 로맨스 스릴러 ‘은밀한 유혹’은 개봉 전 기대에도 불구하고 14만명의 관객을 모으는데 그쳤다.

유연석은 또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그날의 분위기’로 반등을 노렸지만 기대와 달리 65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 영화는 유연석과 문채원의 스타 캐스팅, 남녀 간의 현실적 사랑을 소재로 했음에도 흥행 참패를 기록했다.

출연작마다 연기력은 호평을 얻었지만 유독 흥행과 거리가 멀었던 유연석이 오는 4월 13일 개봉을 앞둔 ‘해어화’로 돌아왔다.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유연석은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를 연기하며 한효주, 천우희와 호흡을 맞춘다.

유연석은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한효주, 천우희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 후 “한효주, 천우희가 왜 연이어 상(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는지 함께 촬영하면서 느낄 수 있었다”며 “연기력은 물론이고, 열정과 매너가 상당하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맨도롱 또똣’) 촬영 때부터 제주도에 피아노를 가져가 연습했다”며 “윤우의 감성이 들어간 곡이었기에 직접 연주해야 했다. 또 (피아노 연주를 통해) 당시 시대상을 표현해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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