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3월 14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3.14~1955.4.18)- 상대성이론으로 세계를 변화시킨 물리학자

입력 2016-03-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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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3.14~1955.4.18)은 그 이전 세대의 물리학자들이 신봉했던 이론을 혁명적으로 파괴했다. 마치 ‘이건 애들 얘기’라고 조소하듯이. 빛이 에너지 덩어리로 구성돼 있다는 광양자 설, 물질이 원자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는 브라운 운동의 이론, 물리적 시·공간에 대한 기존 입장을 완전히 뒤엎은 그의 특수상대성이론은 물리학계는 물론 세상을 변화시켰다.

그는 독일 울름에서 출생했으나 어린 시절을 주로 보낸 곳은 뮌헨이다. 특히 유대인인 그는 초등학교 시절 독일인들의 반유대주의로 큰 상처를 받았다. 김나지움(Gymnasium)에 진학했으나 수학과 과학 외 다른 과목은 잘하지 못해 졸업을 하지 못했다. 이후 이탈리아 밀라노로 이주한 그는 독학으로 스위스의 취리히연방공대에 진학했다. 1900년 졸업했지만 취직에 실패, 베른의 특허사무소 심사관으로 일하게 됐다.

그는 특허사무소에서 근무하는 동안 ‘물리학 연보’에 게재한 논문 ‘분자 차원의 새로운 결정’으로 취리히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브라운 운동, 광전효과, 특수상대성이론(1905년) 등에 대한 논문도 발표했다.

학자로서 명성을 얻은 그는 스위스와 체코 등에서 대학 교수로 일했다. 이어 취리히연방공대와 베를린의 프로이센과학아카데미에 재직했다. 과학아카데미에서 근무할 때는 ‘일반상대성이론의 기초’(1916년)를 내놓았다. 1921년에는 광전효과에 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독일에서 그는 반나치 운동을 하다가 아돌프 히틀러가 집권하자 미국으로 망명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미국에서는 프린스턴대 고등연구소에서 기초임원으로 재직했다. 그는 미국에서 대통령에게 독일의 원자폭탄 개발 가능성을 경고했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미국 핵폭탄 개발의 단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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