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이세돌 불계승…이세돌은 왜 불계 택했나

입력 2016-03-0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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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이세돌(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알파고, 이세돌(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상대로 불계승을 거두면서 이세돌 9단의 선택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이세돌 9단은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역사적인 대결을 펼쳤다.

대국은 팽팽한 접전으로 펼쳐졌고, 이세돌 9단은 우세한 경기를 펼쳐나갔지만 중후반 이후 결정적인 실수를 하면서 알파고의 불계승으로 마무리됐다.

한국기원 바둑용어사전에 따르면 불계승이란 계가를 하지 않고 이긴다는 뜻을 갖고 있다.

계가란 바둑 대결을 마친 후 집 수효를 계산해 승부를 가리는 일이다. 대국 도중 한쪽이 패배 의사를 표병하면 계가까지 까지 않고 상대방의 승리를 선언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상대가 기권했을 경우에 이뤄진다.

이세돌 9단 역시 경기 도중 기권을 의미하는 검은 돌을 던지며 게임을 마쳤다.

대국을 마친 이후 이세돌 9단은 기자회견에서 "진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정말 놀랐다"며 "초반 실수가 끝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패배 원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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