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사우디 아람코 합작 ‘아란세오’ 내달 출범…한국기업 어쩌나

입력 2016-03-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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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타이어의 주원료인 합성고무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로 바뀌고 있다.

8일 랑세스코리아에 따르면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와 사우디 아람코가 합성고무 합자사명을 아란세오(ARLANXEO)로 결정하고, 4월 1일부로 공식 출범한다.

양사는 지난 2015년 9월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는 합성고무 합작사 설립에 협의, 최근 반독점 규제 당국의 승인을 획득하고 현재 신규 회사 설립에 필요한 이관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합작사 본사는 네덜란드에 세워지며, 조만간 아란세오를 이끌어나갈 새로운 경영진도 발표될 예정이다. 최고경영자(CEO)는 랑세스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사우디 아람코에서 각각 임명한다는 계획이다.

아란세오 출범은 세계 최대 합성고무 생산업체와 세계 최대 석유ㆍ에너지 생산업체가 만났다는 점에서 합성고무 시장의 공룡 회사가 탄생한 것이라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합성고무 시장에 대한 진출이 증가하면서 향후 합성고무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국내에서는 금호석유화학이 52%의 시장점유율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금호석화는 중국ㆍ동남아ㆍ유럽 등 지역별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펴고 있다.

이어 지난 2013년 말 LG화학이 합성고무 시장에 첫 진출 했으며, 지난 2015년 8월 롯데케미칼도 말레이시아에 일본 기업과 합작한 ‘롯데-우베 합성고무 공장’을 짓고 연산 5만톤 규모의 부타디엔고무(BR) 생산에 돌입해 처음으로 합성고무시장에 진출했다.

롯데케미칼 역시 전남 여수에 이탈리아 베르살리스와 합작을 통해 특수고무(SSBR·EPDM) 공장을 짓고 있다. 2017년부터 국내에서도 합성고무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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