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정비사업+뉴스테이’ 방식 도입...일산 3000여가구 뉴스테이 공급

입력 2016-03-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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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2재정비촉진구역' 인근 전경(사진=정경진 기자 jungkj@)
▲'일산2재정비촉진구역' 인근 전경(사진=정경진 기자 jungkj@)

서희건설이 일산에 3000여가구가 넘는 뉴스테이를 공급한다.

서희건설은 4일 ‘일산2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수주, 뉴스테이 연계형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산2재정비촉진구역’은 지난 2007년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됐다. 고양시 일산 서구 탄현동과 일산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49층 369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도급액이 6449억원인 대형 정비사업이다. 조합원 지분인 455가구를 제외한 3235가구는 뉴스테이로 공급된다. 착공은 내년 9월에 시작해 2021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이 단지의 재개발 방식인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조합이 임대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에 일반분양 물량을 저렴한 가격에 매각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용적률 상향 및 기금지원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이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신탁사가 아직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임대리츠를 설립할 다수의 신탁사가 사업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3000여가구가 넘는 초대형 단지였지만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된 후 10여년간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이에 서희건설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을 조합에게 제안, 설득 끝에 시공사로 선정될 수 있었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지난달 24일 인천 십정2구역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사업방식으로 현재까지는 적용사례가 드물다.

이 건설사는 뉴스테이와 정비사업이 조화된 새로운 형태의 사업방식을 통해 시장을 넓혀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난항을 겪고 있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뉴스테이와 연계해 사업을 풀어나갈 것”이라며 “정비사업과 뉴스테이가 독립된 것이 아닌 믹스가 된, 기존의 없던 새로운 형태의 사업방식으로 주택 전문 건설사로 한층 더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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