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3일 연속 상승…상하이 0.35%↑

입력 2016-03-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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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3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개막한 가운데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 상승한 2859.76으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것이 중국 증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여기에 양회가 이날 오후 정협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가운데 시장에서는 중국 정책 당국자들이 경기 부양책을 공개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이어졌다. 이 영향으로 원자재 관련주와 부동산주가 강세를 보였다.

우 칸 JK생명보험 펀드매니저는 “단기간 내 반등이 일어나 지수가 3000대로 오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이번 양회에서 부동산 관련 정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부동산 붐은 그간 부동산 관련주는 물론 경기 동향에 민감한 종목의 상승세를 견인해왔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통화 공급량 목표를 13%가량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추가 완화책이 시사하는 것이며 이 같은 계획이 이번 양회에서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발행으로 시중에 400억 위안(약 7조4944억원) 유동성을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29일 시중은행 지급준비율을 1일부터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하고 나서 이틀간 공개시장조작을 단행하지 않다가 이날 사흘 만에 유동성 공급을 재개했다.

진커부동산은 0.97% 올랐다. 항저우빈장부동산그룹은 1.3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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