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법원 출두 전날 아이폰 신제품 발표회 개최…백도어 문제도 언급할까

입력 2016-02-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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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SE’와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등 신제품을 아이폰 잠금해제 명령 거부와 관련한 법원 출두 하루 전날 발표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된다.

버즈피드는 애플이 오는 3월 21일 신제품을 대거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즈피드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 발표 행사는 지난해 9월 샌프란시스코 발표회 때보다 작은 규모로 본사가 있는 쿠퍼티노의 애플 타운홀에서 열릴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 2014년 ‘아이패드 에어2’ 등을 발표할 때도 이 곳을 이용했다.

당초 버즈피드는 애플이 이번 신제품 발표 행사를 3월 15일로 잡았다가 1주일 늦춘 것이라며 애플이 미 연방수사국(FBI)에 협력하라는 법원 명령을 거부한 문제로 3월 22일 변론이 예정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3월 22일 변론은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지방법원에서 오후 1시부터 개최되며, 여기에는 애플과 FBI를 포함한 관계자가 출두한다. 버즈피드는 애플이 ‘백도어’ 문제와 관련해 언급할 의도로 21일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여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애플은 이번 이벤트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할 전망이다. 9to5Mac에 따르면 애플이 이번에 발표하는 새로운 아이폰은 ‘아이폰SE’가 될 전망이다. 처음에는 아이폰5S를 개선(enhanced)했다는 의미와 스페셜 에디션(special edition)이라는 의미를 담아 ‘아이폰5SE’로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이폰6’를 거슬러 올라가 신제품을 내는 것이 사용자에게 혼란을 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명칭에서 5를 뺐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새로운 아이폰은 4인치 화면에 기존보다 빠른 A9칩을 탑재했고, 카메라 기능도 향상됐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이폰5S와 외관은 비슷하지만 가장자리는 곡면 처리됐다고 알려졌다. 가격은 아이폰5S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16GB가 450달러이며, 64GB 모델도 나온다.

새 아이폰과 함께 발표되는 아이패드에어3는 2014년 10월 출시작보다 성능이 크게 개선됐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성능 스피커와 스마트 커넥트 등 아이패드프로와 같은 기능이 탑재된다. 스마트 키보드 사용도 가능하다. 뒷면에는 아이패드로서는 처음으로 LED가 붙는다.

애플은 또한 애플워치 밴드도 여러 종류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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