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 “G20서 정책 공조 강화”

입력 2016-02-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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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26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국가간 정책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G20 회의 개막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흥국의 자본 유출 등 최근 금융시장의 혼란에 대해 “국가 간 정책 공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하방 압력이 강한 위안화에 관해선 “경쟁적인 통화 평가 절하에 반대한다”며 중국 당국의 위안화 약세 유도 의혹을 일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해 8월 11일 위안화 평가 절하 이후 저우 총재가 국내외 언론사와의 기자 회견에 응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저우 총재는 금융시장 혼란을 잠재울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는 “거시 정책의 논의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데 그쳤다.

중국에서 자본 유출이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급감하고 있는 것에 관해서는 “중국의 대외 지불 능력에 걱정은 필요없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급격한 위안화 약세를 막기 위해 위안화를 사는 환율 개입을 계속하고 있으며 올해 1월 말 시점 외환보유액은 3조2309억 달러로 최고치였던 2014년 6월보다 약 20% 줄었다.

저우 총재는 “글로벌 금융 시장의 혼란은 단기간의 변동성을 거친 후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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