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제유가 안정에 초반 부진 딛고 반등…다우 0.32%↑

입력 2016-02-2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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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안정을 찾은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21포인트(0.32%) 상승한 1만6484.9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53포인트(0.44%) 오른 1929.80을, 나스닥지수는 39.02포인트(0.87%) 높은 4542.61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해 한때 하락폭이 1.5%를 넘었다. 그러나 유가가 상승으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후반 들어 낙폭을 급격히 축소한 끝에 반등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 주요 산유국의 산유량 감산 기대가 꺾이면서 유가는 장 초반 전날의 급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미국의 휘발유 재고 감소로 수요 증가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유가는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9% 오른 배럴당 32.15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집계한 지난주 휘발유 재고는 2억5650만 배럴로 전주 대비 224만 배럴 감소했다. 휘발유 소비는 지난 19일까지 4주간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원유 재고는 350만 배럴 늘어난 5억760만 배럴로 1930년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케빈 켈리 레콘캐피털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주가 반등에 보탬이 됐다”며 “하루 동안에도 시장이 계속 변동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나온 미국 경제지표는 부진했다.

지난 1월 신규주택 매매는 전월 대비 9.2% 감소한 49만4000채로 시장 전망인 52만채를 크게 밑돌았다.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집계한 2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8로, 전월의 53.2에서 하락하고 53.5로 오를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벗어났다. 또 지수는 기준인 50을 밑돌아 서비스업 경기가 위축세로 접어들었음을 나타냈고 거의 2년 반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유가가 안정을 찾으면서 에너지 관련주가 전체 증시 반등을 이끌었다. 셰브론이 0.45%, 엑손모빌이 0.28% 각각 올랐다. 체사피크에너지는 22.37%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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